인천서구청 청사전경

(인천 = 포커스데일리) 이영선기자 =  인천 서구 관내 자생단채들이 설연휴 나눔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골부대인천전우회은 지난 4일 설을 맞아 가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백골부대인천전우회는 2016년부터 가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 명절마다 상품권 후원, 쌀·과일·각종 생필품 지원 및 경로당 물품 후원, 장수사진 촬영 후원 등 가정2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지헌 회장은 "이번 나눔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웃 사랑 나눔에 함께 동참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주일분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잊지 않고 후원해주시는 백골부대인천전우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인천 서구 서일새마을금고 청라지점은 지난 3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마련된 현금과 양곡 10kg 29포대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좀도리 운동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예전 식량이 부족할 때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하여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던 것에서 유래했으며, IMF 경제위기 고통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작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이다.

이상진 청라2동장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서일새마을금고 청라지점 신준영 지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따뜻한 청라2동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영선 기자  2ysun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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