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울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그린뉴딜 정책 일환으로 산림청이 시행하는 '2021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일원과 울주군 청사 등 2곳에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생활권 주변 국유지 등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실외정원과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로 피로감이 높은 시민들의 치유공간 제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주변 실외정원 조성에 국비 5억 원을, 민원인이 많이 찾는 울주군청사 실내정원 조성에 국비와 지방비 5억 원씩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막는 도심 속 작은 정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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