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8132명으로 늘었다,

신규 코로나 확진자의 대부분은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교직원 7명과 교직원 가족 8명 등 총 15명이다. 방역당국은 "달서구 소재 H어린이집과 관련하여 원생 75명 중 장기 미등원 등 9명을 제외하고, 검사대상 66명 중 56명은 검체 검사를 완료하여 음성 31명, 25명이 검사 중이고 10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검사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그 외 확진자의 접촉으로 11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명으로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15일 기준 대구의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천 29건이다. 지난 12월 22일 이후 1만 6천 824명이 검사를 받아 총 32명의 확진자를 확인했으며 이중 9명은 숨은 감염자였다. 임시선별검사소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 야구장, 다사 보건지소 등 3개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대구스타디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주말 동안 운영되는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함께하는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 는 남구 드림병원, 서구 새동산병원, 달서구 구병원, 세강병원, 진천 신라병원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단 새동산병원의 경우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운영된다.

대구시는 높은 무증상 감염률과 자발적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당초 오는 17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1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이날 모두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구미 5명(해외유입 1명포함 ), 포항 4명, 김천 3명, 고령 3명, 경산 2명, 안동 1명, 상주 1명, 칠곡 1명 등 8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761명이다.

안동에서는 특히 의료기관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국에서는 모두 5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역발생 547명, 해외유입 3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1천820명이다. 전국의 총 사망자는 1천236명(치명률 1.72%)으로 전날보다 19명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천018명으로 총 5만7천554명(80.1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3천0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이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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