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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군의회 청사. <사진=포커스데일리DB> |
(울진=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경찰이 금품 갈취 의혹을 받는 경북 울진군의회 이세진 의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오전 울진군의회 의장 사무실과 집, 개인사무실 등에 수색하고,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이 의장의 휴대전화와 문서 등을 압수했다.
이 의장은 울진 지역에서 골재 채취사업을 하는 기업인으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했다는 고소장이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접수돼 수사를 받아왔다.
울진에서 육상골재 채취사업을 한 사업가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7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모두 1억2천여만 원을 이 의장에게 갈취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한편, 같은 사건으로 울진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한차례 받은 적이 있는 이세진 울진군 의장은 경찰 조사 등에서 관련 협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경찰관계자는 "수사하고 있는 사안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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