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교육, 민주시민교육, 학교자치, 학교 재구성 등 올해 전북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먼저 ‘지구살리기’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에 힘쓸 방침이다.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혐오표현이 뿌리를 뻗어나가는 것을 우려해, 미디어를 올바로 읽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무엇보다 학교자치를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학생이 원하는 교육,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활성화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 속에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교를 재구성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학교가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스스로 배우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 있는 인재를 기르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참학력 향상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올해도 아이들을 위한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교육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묵묵히 또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