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 특구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과 관련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기술 역량을 갖춘 핵심 기관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약된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강점 분야인 미래형 전지와 소재부품을 특화 분야로 육성한다.

또 배후단지인 반천산업단지와 하이테크밸리산단 기업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와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특구는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특구 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에 설치하고 입주 창업기업 지원, 특구주변 정주여건 조성 등 특구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이끌 ‘강소특구육성협의체’도 구성한다.

또 지역의 사업화 유망기술 및 연구소기업 후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기술발굴 지원사업 용역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울산만의 특화된 강소특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기존 산업기반이 탄탄하고 우수한 연구개발기관이 포진해 있는 특구 운영의 최적지”라며 “강소연구특구 운영을 계기로 제조업 고도화 및 각종 신산업 육성 등 혁신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