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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2025년 대구시민 5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은 이미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대구도 2025년 초고령사회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구의 고령자는 38만 8천명으로 전체 인구 중 16%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돌입했다. 2025년에는 고령자 비중이 21%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4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38.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은 이미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54만9천명으로, 초고령사회 지표인 20%를 넘어섰다. 경북의 고령 인구 비율은 2045년 43.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7~14% 미만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 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이상 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경북의 고령 인구 비율(20.7%)은 17개 시·도 중 전남(23.1%)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대구(16%) 역시 광역시 중 부산(20%)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년부양비 부담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노년부양비는 2020년 22.3명에서 2045년에는 73.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역시 같은 기간 30.4명에서 91.5명으로 급증한다는 전망이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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