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3일 울주군 청량읍 청량운동장에서 군사시설 이전 예정지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울산시는 23일 울주군 청량읍 청량운동장에서 군사시설 이전 예정지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부대이전 예정지역 이해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시설 이전계획안과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시는 필요 시 추가 설명회 개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국방부는 지난 2018년 2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심에 있는 옥동군부대의 군사시설 이전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통해 이전 대상지를 검토하고 지난 9월에는 개발제한구역 사전 입지 심사를 마쳤다.

이전 대상지는 국방부의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 구조 개편계획과 작전성 및 부대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해 기존 부대와 훈련장이 위치한 청량읍 개발제한구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 설명회에 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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