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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지역 각급 학교가 오는 2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전체 학생 원격 수업을 2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행하도록 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학교로 안내했다.
지난 16일 코로나 19의 전국적 확산을 감안해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1로 낮췄지만, 최근 교회 등 지역 감염 확산세가 숙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이다. 전체 학생 원격수업은 거리두기 3단계일 때 적용하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이보다 강화된 조처를 하기로 했다.
다만 초등 돌봄, 기말고사, 학교별 학사 운영상 필요한 경우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179개교와 고등학교 9개교가 24일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2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54개교, 중학교 124개교, 고등학교 85개교가 해당된다.
유치원도 돌봄 원아를 제외한 전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특수학교나 특수학급도 원격수업을 운영하되 학생이 희망하면 1대1, 1대2 또는 가정 방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졸업식은 대면으로 진행하지만, 학급 단위로 여러 교실에 학생을 분산 배치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학부모나 외부 인사의 출입은 금지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밖 위태로운 상황이 학생들의 등교를 어렵게 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감염병의 고리를 끊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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