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무주군이 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제12기 반딧불 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각 과별 수상자와 대표 등 50명으로 최소화하고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사과과 윤현식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포도과 안상기 씨와 농산물마케팅과 김영란 씨가 반딧불농업대학장이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코로나19까지 겹쳐 과정을 마치기가 정말로 어려웠다”라며 “졸업장을 받아 기쁘고 뭐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 반딧불농업대학 학장인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환경과 여건이었지만 오늘 이 자리를 만든 열정으로 소득농업 실현에 매진해보자”고 격려했다.

한편, 무주군 반딧불 농업대학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는 사과, 포도, 농산물 마케팅과에서 139명의 졸업 및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 개교 이래 총 1,460명이 배출돼 무주농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