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노숙인 보호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성남동 젊음의 거리, 언양 수질개선사업소 인근 등 노숙인 발생지역 거리 순찰 등에 집중한다.

또 노숙인 상담을 통해 노숙인자활지원센터 입소 및 긴급숙박 지원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23일까지 노숙인 특별 집중 순찰기간을 정해 노숙인 발생 거점 16곳 순찰 및 초기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 보호조치에 나선다.

또 거리노숙인 사전보호 방안 및 빈집·빈건물 등에 기거하는 노숙인 등을 찾아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겨울철 한파로 노숙인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상황”이라며 “노숙인들이 코로나에 노출되지 않고 최대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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