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동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 연장됐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이달 달 종료 예정이었던 '동구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을 각각 내년 12월 31일까지 재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지역 근로자와 사업주는 다양한 정부정책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자에게는 훈련연장급여 지원, 취업촉진수당,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 및 한도 확대, 직업훈련 자부담 면제 등의 정책이 지원된다.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주 직업훈련지원금 지원 확대, 고용·산재보험료 및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유예 정책 등 경영안정정책이 지원된다.

송철호 시장은 동구 고용위기지역 연장과 관련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구 노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회복 탄력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은 "최근 조선업 업황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 부활의 기대가 커졌지만 코로나 사태가 불거지면서 다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는 얼어 붙은 동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 지원정책 외에도 일자리지키기협력사업을 통해  조선기자재업체 66개 4200여 개 일자리 유지와 조선산업 우수 인력양성사업 등 일자리․고용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허브 조성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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