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기념사업회, 울산 소외계층 위해 성금 기부(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1일 울산 남부소방서를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5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송영길 기념사업회 고문(국회의원),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 조강식 남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물품은 올해 최동원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기념사업회 측은 10월 발생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진합에 나선 남부소방서에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였으나, 울산시에서 더 뜻깊은 곳에 성금을 사용하고자 원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우수한 야구선수를 발굴해 올해까지 7회째 최동원상을 시상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