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조감도)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국토부가 울산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2억 원을 반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인증센터는 총 사업비 270억 원(국비 190억 원, 시비 80억 원)이 투입돼 북구 일대 2만4000㎡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며, 수소전기차 안전성 인증·시험장비 9종이 구축된다.

안전인증센터가 들어서면 수소차의 안전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사업 주관을 위해 입주하면서 생산유발효과는 790억 원에 이른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를 6만7000대로 확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5개소에서 60개소로 확충해 세계 최고의 수소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여서 안전인증센터를 통한 부품인증체계 구축은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다져줄 것으로 기대한다.

송철호 시장은 “최적의 기업 경영 여건을 제공해 미래차 시장에서도 울산이 자동차산업 메카로서의 자존심을 당당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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