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 전경.

(양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지난 8일 경남 양산 재개발 지역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훼손된 여성시신은 동거남의 범행으로 밝혀졌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살인혐의로 이 여성의 동거남인 A(6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전자(DNA) 감식 결과 훼손된 시신이 범행 현장에서 300여ｍ 떨어진 곳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확인되자, 됐다. 이 일대 CCTV 영상에 찍힌 사람들의 사건 전후 시간대 동선 등을 추적해 동거남인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날 오후 4시 48분쯤 긴급체포했다.

또 A 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주거지로부터 약 800ｍ 떨어진 고속도로 지하 배수 통로에서 불에 탄 사체 일부를 발견했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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