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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브리핑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 <사진제공=구미시> |
(구미=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 구미서 일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확진자 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도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동면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와 아내,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옥계동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가 먼저 감염된 후 가족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빵집은 맛집으로 소문나 구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았던 것으로 알려져 구미보건소는 지난 2~7일 해당 빵집을 방문한 이용객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확진된 유아가 다닌 어린이집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어린이집 유아·교사 등 15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빵집을 운영하는 A씨가 타지역에서 온 손님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니 발열·두통 등 증상 발현 시 자진검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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