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 42-25 문텐로드 해월정 아래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9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 42-25 문텐로드 해월정 아래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임야 830㎡가 탔고, 소방차 22대와 헬기 2대 등이 동원돼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부산지방에는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지만, 건조주의보가 13일째 이어져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소방과 산림청이 가용 자원을 대부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현장 주변에는 집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확대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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