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점검 회의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와 구·군이 코로나 취약시설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지역 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집단연쇄감염으로 시민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구·군 공무원 등으로 편성한 점검반(211명)이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등에 따른 방역수칙 안내 등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중점관리시설 7종 2만1657개소, 일반관리시설 13종 1만795개소이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공통 방역수칙과 유흥시설 4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은 집합금지,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탁구장, 당구장, 볼링장, 골프연습장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2단계 방역수칙 점검이다.

위반업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에 들어간다.

시는 또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연말연시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밀집지역 내 음식점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집단감염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모임·행사 등 집단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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