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내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등 사례 분석 결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 대한 효과를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맞춤형 교육은 아동보호전문기관(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울산지방경찰청과 합동 교육으로 실시한다.

대상은 부모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등 총 4000여 명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연령별 긍정적 훈육 방법, 아동특성에 따른 적합한 양육방법, 학대사례를 분석하여 사례별 적절한 양육방법 교육을 담당한다.

울산경찰청은 아동학대 신고앱(아이지킴콜112) 설치·활용, 아동학대 신고자 보호, 아동학대 범죄 처리절차 및 아동학대 사례 중심의 교육을 수행한다.

특히 현행 민법의 징계권 폐지에 따른 부모의 자녀체벌 금지 인식 확산을 위해 관내 기업체, 산후조리원 등 기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부모교육’에 집중한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에게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학대 사례를 분석 후 사례별 적절한 훈육 및 보육 방법에 대한 전문교육을 소규모, 그룹별로 실시한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