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부산 사하구 구의회 여성 의원이 중국 해외연수 중 동료 남성 의원으로부터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하경찰서는  여성 구의원 A 씨가  남성 구의원 B 씨로 부터 지난 2018년 10월 2박3일 중국 해외연수 중 강제추행의 피해를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의원은 당시 B 의원이 배 안 숙소에서 자신을 들쳐 안고 침대에 눕히는 등 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2년 전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사이다.

경찰은 당사자와 참고인 등을 불러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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