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수송 요청 40건, 교통 불편 17건, 시험장 착오 1건, 기타 상담 6건 등 수능 관련 112 신고가 64건 접수됐다는 것이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쌀쌀한 날씨에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 3일 부산에서는 경찰에 수능관련 신고가 60여건이 들어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수송 요청 40건, 교통 불편 17건, 시험장 착오 1건, 기타 상담 6건 등 수능 관련 112 신고가 64건 접수됐다는 것이다.

기장에 거주하는 모 공고 3학년인 A 군 오전 6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했으나 차량이 정체돼 입실시간을 맞추지 못하게 되자 112에 신고, 교대역 2번 출구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고사장인 부산고등학교 정문에 오전 8시9분에 도착해 무사히 수능시험장으로 들어갔다.

기장에 거주하는 모 공고 3학년인 A 군 오전 6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했으나 차량이 정체돼 입실시간을 맞추지 못하게 되자 112에 신고, 교대역 2번 출구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고사장인 부산고등학교 정문에 오전 8시9분에 도착해 무사히 수능시험장으로 들어갔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이날 오전 7시50분쯤에는 연제구 연제 롯데골드포레 아파트에서  남구 부산공고 고사장까지 수험생
수송요청 신고가 들어와  싸이카가 순찰차를 에스코트해 오전 8시13분쯤 안전하게 도착, 수험장에 입실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날 65개 고사장 주변 240곳에 1116명을 투입해 수험생들의 안전한 입실을 도왔다.

부산에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수험생 48명은 일반 수험생과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 2곳(동성고·개성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확진자 2명은 시립의료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영어 듣기 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간 고사장 부근 소음 신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수능 종료 시에도 고사장 주변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돼 교통지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성고에서 치러지는 수능  수험장에 앰뷸런수가 자가격리 조처된 수험생을 실어 나르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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