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각종 비상 상황 대비 등을 위해 교통상황실(☎052-272-5001)을 운영한다.

또 구·군, 울산경찰청, 교육청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명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수험생 수송을 위해 아침에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영한다.

개인택시 1273대, 일반택시 354대에 대한 택시부제도 해제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구·군은 지역 경찰서와 협력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도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시험장 200ｍ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와 불법주차 단속 등을 시행해 교통 장애요인을 제거한다.

울산경찰청은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실과 연계, 순찰차를 긴급 투입하는 등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수능 당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35분)에 주행 차량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기 운항과 열차 운행 시간도 조정한다.

올해 울산의 수능지원자는 1만71명으로 지난해 1만1773명보다 1702명 줄었다.시험은 27개 시험장(자가격리자 시험장 1개 포함)에서 치러진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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