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전북도가 정읍시 소성면 소재 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라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읍시 AI 발생 농장에 사육중인 오리 1만 9000수를 지난 28일 살처분 하고 반경 3km 이내 6개 농장 닭 392천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반경 3~10km 이내 가금농장 60개 농장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전부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전북도는 발생농장 인근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자를 통제하고, 주변 지역에 거점소독시설을 1개소에서 2개소로 추가 설치하여 축산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읍시 소재 전체 가금농가는 7일간 이동이 제한됐다.

전북도 축산 관계자는 “가금농가에서 인근 소하천ᐧ소류지ᐧ농경지 방문 자제을 자제해줄 것과 농장 진입로 주변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ᐧ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단위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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