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비 확보를 위해 민주당 부울경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송철호 시장

(울산=포커스데일리) 송철호 울산시장이 25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광폭 행보에 나섰다.

송 시장은 이날 기재부 안일환 제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과 수소전기차 안전 인증 센터 구축 등 내년도 울산 국비 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지난 12일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둔 국회를 방문해 기재부 핵심 간부와 예결위 간사들을 잇따라 만나 국가 예산 증액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국회 상임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최종 예결위 심사 대상에 증액 대상 사업 전부를 반영했다.

하지만, 예결위 증액 요청 예산이 최종 반영되려면 기재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송 시장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국가 예산은 이달 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된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