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 명이 아동사랑실천 결의를 하고 있다.(사진=울산시어린이집연합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와 울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팀 신설과 부모 영상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보육·교육 시설 등에 대한 아동 학대 사건 판례집을 배부하고, 아동보호팀이 없는 동구와 울주군에 아동보호팀이 신설될 수 있도록 구·군과 협의한다.

또 각종 집합 교육과 보육 행사 시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연계해 시행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의해 내년부터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소규모·대면 교육도 강화한다.

어린이집연합회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모 교육 및 가정 양육 지원을 위한 우수 영상 콘텐츠를 선정해 어린이집의 키즈노트, 알림장 등을 통해 부모에게 영상을 안내하는 '이달의 부모 교육 영상' 사업을 시행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산후조리원에 찾아가는 부모 교육도 한다.

한편 어린이집연합회는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자율 정화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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