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행중 앞차를 살짝 추돌한 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서행중 앞차를 살짝 추돌한 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50분쯤  사하구 하단동 가락1단지 111동앞 강변대로에서 하구언에서 엄궁방면 3차로를 따라 진행하던 코나 승용차가  앞서가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사고현장에서 코나 운전자인 3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당시 차량은 퇴근길 정체로 서행하는 상태로 속도도 내지 않아 차량 파손도 크지 않았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경찰은 A씨가 통증을 호소하는 듯한 행동을 하며 차량을 조작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사고 직전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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