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동인권센터 개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지역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노동인권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될 울산시 노동인권센터가 18일 개소했다.

근로자종합복지회관 4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회 의장, 이준희 의장(한국노총 울산본부), 윤한섭 본부장(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영세사업장과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 노동계층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정책 발굴은 물론 대상별 맞춤형 노동인권교육과 노동 상담 및 권리 구제 지원, 노동존중 인식 확산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감정노동자 보호, 노동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성 등도 추진한다.

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한 5명이 법률상담, 노동교육, 심리상담, 업무지원 등을 담당하며, 올해 출범한 울산일자리재단에 위탁을 통해 사업을 수행한다.

송 시장은 "울산은 산업수도이자, 수많은 노동자들이 삶의 터전을 영위해 온 노동 메카이나,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며 "노동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노동자들의 인권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