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제공

(영월=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도내 및 인근 지자체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영월군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수도권 일대와 인근 지자체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및 제83조에 따라 오는17일자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방,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 영화관과 같은 일반관리시설, 종교시설 같은 기타시설, 대중교통 및 병 약국 의료기관,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종사자 및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83조 제2항 및 제4항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의무화 위반시설 운영자 및 관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거부하거나 기피한 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행정명령 위반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 시에는 검사비·치료비, 방역비용 등 발생하는 모든 비용에 대하여 구상청구 될 수 있다

단 군은 이달 말인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마스크 올바로 착용하기를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도내 감염자의 증가가 심상치 않다며, 그동안 지역감염 없는 영월은 모두 군민들의 협조로 이룩한 것인 만큼 이번 방역 위기 상황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귀가 시 손소독 등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해주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