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돌방공원 유휴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2020년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 평가에서 중구 '돌방공원 유휴지'가 전국 정원분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정원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을 매칭한 25개 팀이 25개 대상지에 정원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울산에는 중구 3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돌방공원은 오카리트나팀이 설계해 조성한 정원이다.

음악의 선율을 표현한 곡선의 길을 걸으며 다채롭고 풍성한 정원의 시퀀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카리나의 소리구멍을 형상화한 원형의 휴게공간에서 정원을 감상하는 아름다운 연주회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은 1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정원 관련 아카데미 운영, 테마정원 조성, 생활밀착형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 울산광역시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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