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영만 군위군수가 25일 대구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
(군위=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대구지검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원을 구형했다.
13일 대구지법 형사 11부(김상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김영만 군수)의 진술이 일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수수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중한 범죄로, 고위 공무원의 공정성과 청렴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최후 진술에서 소속 직원들을 관리 감독하지 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공소 사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2016년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군위군청 소속 전직 공무원을 통해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는 지난해 11월 구속됐지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을 앞둔 올해 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김 군수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8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진행된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만#군위군수#대구지검![[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