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분쯤 해운대구 우동 A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500여 세대인 이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거지 주민들은 화재발생 이후 신속히 대피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며, 현재 초기 진화 단계에 있다. 다만 아파트 상층부에 구조가 필요한 주민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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