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한 문상준 씨가 우수상을 받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12일 열린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한 문상준 씨가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중앙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27개 기관별 예선에서 2218개 팀이 참가해 선발된 48개 팀이 지난 9월 열린 행정안전부 통합 본선을 거쳐 10개팀이 최종 선정돼 순위를 가렸다.

울산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문상준 씨는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올해 개최한 '2020년 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예선전에서 아이디어 기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판독 및 진료정보와 같은 공공 의료빅데이터를 다차원 영상기술과 병행하여 분석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진단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이다.

시와 행안부는 수상작의 사업화를 위해 컨설팅, 자금지원, 홍보,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창업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방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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