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도심을 질주하며 저지하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밤늦은 시간대에 울산 남구에서 동구까지 20㎞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77%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차량 신고를 받은 순찰차가 출동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도주행각을 벌였다.

순찰차가 A씨의 차량을 막아서면서 끝났지만, 이 과정에서 순찰자 2대를 들이받고 경찰관 2명이 다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음주운전 누범 기간 또 범행했다”며 “도주 과정에서 난폭운전으로 자칫 무고한 시민들이 다칠 수 있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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