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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구 9000명 선 '붕괴'... 전년 말보다 426명 급감9월 말 기준 섬의 주민등록인구 9191명, 인구 늘리기 나서
  • 김재욱 기자
  • 승인 2020.11.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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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경. <사진제공=울릉군>
(울릉=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적은 경북 울릉군의 인구 9000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 비상이 걸렸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섬의 주민등록인구는 9191명이다.

섬 인구는 2017년 1만명 아래를 떨어져 9975명을 기록한 이후 4년째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말 9617명보다는 426명이 급감해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지면 내년 상반기쯤 9000명 선 붕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섬 지역 인구는 1974년 2만 981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면서 2017년 1만명 이하로 줄었다. 이는 지방자치법상 읍(邑) 설치기준(2만 이상)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울릉군은 1개읍 2개면으로 이뤄졌으며 지난달 말 기준 군의 공무원은 382명이다.
 
이에 울릉군은 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영농장비 구매 비용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집수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한다. 또 출산장려금도 첫째 자녀 680만원, 둘째 자녀 1160만원, 셋째 이상 자녀 2600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섬 지역경제가 크게 악화되면서 인구 감소 폭이 컸던 것 같다”면서 “내년부터 울릉공항 건설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책들이 효과를 볼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시 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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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인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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