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 수상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부경이 5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창원에서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3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하여,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 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수상 14팀,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는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동남권 창업환경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협력 과제로 채택됐다.

수상팀은 지난 6월부터 전국 예비창업자 및 7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에 응한 218팀 중 지역예선(8월)과 통합본선(10월)을 거쳐 선정된 14팀이다.

대상 창업기업 부문은 초등 글쓰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제시한 팀플백(대표자 이진희), 예비창업 부문은 휴대용 호흡 재활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제출한 ㈜쉐어앤서비스(대표자 최희은)가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6팀이 선정돼 광역자치단체장상과 시상금 700만원, 장려상 6팀에는 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시상금 4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팀에게는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지원, 연계지원 등 각종 혜택(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상식에서 구글코리아 조용민 부장이 ‘동남권 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창업 특강을 하고 수상팀 기업설명회 및 부스 전시, 투자 상담회도 열렸다.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심장인 울부경 3개 시도가 다양한 시책을 함께 지원하면 창업 붐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창업경진대회가 동남권이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출발선이 되고 생태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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