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의정연수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전라북도의회는 30일 전남 장성군 백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0년 제5차 임시회에서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제안한 ‘지방의정연수센터 설립 촉구 건의’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민선 지방의회 출범 이 후 주민들의 행정수요와 이해갈등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지방의회의 전문적인 의정역량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데 반해 지방의원 60%이상이 의회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초선의원이어서 전문적인 연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분권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의원의 전문성 제고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국가차원에서 전담연수기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고 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분권이 확대되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방의원 연수기관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예산부담과 운영주체, 부지 등의 문제를 고려할 때 우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부설로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설립하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시설과 교육프로그램 강사 등을 공동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와함께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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