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로 기자 = 기장군은 지난 23일 ‘기장군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기장군의 장기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2040년 기장군의 미래상 제시를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구조와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발전 정책 대응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재단법인 부산연구원에서 올해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용역을 담당한다. 부산연구원은 지역정책개발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부산시 주관으로 지역 산관학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 부산발전 2030 비전과 전략, 부산광역시 도로정비 기본계획,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과 연계하여 ‘기장군 204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토지이용, ▲기반시설, ▲환경보전, ▲도시 및 주거환경, ▲경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경제산업진흥의 8개 부문별 기장군의 미래를 설계하여 핵심전략산업을 도출하게 된다. 기장군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장군의 현황을 되짚어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용역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급변하는 행정과 환경 여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기장군이 국제관광, 야구, 의료, 휴양 도시로서 부산을 대표하는,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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