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신세계 측과 울산 부지 개발 계획 논의

(울산=포커스데일리) 신세계가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오는 2026년까지 스타필드형 복합쇼핑몰과 레지던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27일 신세계 측이 ‘울산 부지 개발계획’ 로드맵을 공개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인 26일 신세계백화점 김정식 부사장, 권상근 개발담당 상무를 만나 울산 혁신도시 내 백화점 부지 개발 등을 협의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5월 울산 혁신도시에 약 2만 4300㎡ 규모의 백화점 부지를 매입하고, 울산 중구와 업무협약까지 맺었으나 쇼핑몰 사업은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사업은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이었다.

신세계 측이 박 의원에게 밝힌 ‘울산 부지 개발계획’ 로드맵에는 주차대수 4000대 이상, 연면적 10만평 이상의 대규모 복합개발로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별마당 도서관, 스터디룸, 운동시설, 공공시설 등의 주민편익·부대시설과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인 레지던스와 오피스텔, 스타필드형 복합쇼핑몰 등의 건립이다.

로드맵에는 신세계 측이 설계인허가 착공 준공까지를 향후 5~6년 내외로 잡고 있다.

내년에 세부 일정을 수립해 개발용역 및 건축설계,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해 늦어도 202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세계 백화점 측의 큰 결단이 있었다”며 “신세계 개발계획이 준공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신세계 부지개발을 시작으로 인근 동원개발 부지의 복합개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혁신도시 내에 신세계 대규모 복합개발과 66층 높이의 아파트, 오피스텔,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면 중구는 울산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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