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국감에서 예술인들이 코로나19 피해로 지원 제도를 지원받기 위해 필요한 예술활동증명서 발급 비율이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지역 편중 문제를 제기했다.

19일 이 의원에 따르면 예술인들이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業)으로 해 예술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인 예술활동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의원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예술활동증명서에 대한 지역별 발급 비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발급 비율이 64%에 육박하면서 발급 비율과 관련돼 지역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 자료를 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예술인들이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지방 예술인들도 증명서를 원활히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 홍보, 교육 등을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예술활동증명서의 발급 비율이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지방의 예술활동증명서 발급 비율도 증가 추세”라면서 “적극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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