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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고용률 전국최저 수준......"올해 8월까지 임금체불은 3467곳"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0.10.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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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지역 고용 상황이 악화되면서 임금 체불 사업장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대구지역 고용률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0.8%p 줄어든 57.6%에 그쳤다. 전국 평균인 60.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부산(55.8%)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대구지역 사업장의 임금 체불도 최근 3년간 늘어나고 있다. 홍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임금 체불 현황에 따르면 대구지역 임금 체불 신고 사업장수는 2017년 3762곳에서 2018년 5825곳, 2019년 5584곳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 8월까지 확인된 건수도 3467곳에 달한다.

임금 체불 신고 근로자 수는 2017년 6605명에서 2018년 1만2248명, 2019년 1만1594명으로 늘었고, 신고된 임금체불액은 2017년 187억원에서 2018년 457억원, 2019년 47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들어 8월까지는 6700명의 근로자에 대한 임금 317억 원이 체불된 것으로 신고됐다.

홍 의원은 "고의적이고 상습적 임금 체불은 제재가 필요하겠지만, 경영상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임금 체불이 발생한 기업도 있다"라며 "특히 2017년 이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사태 가장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기업과 노동자 모두를 도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대구는 중소기업이 많아 코로나 19 이후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기업과 직업훈련기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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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률#임금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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