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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구점 매각 발표에 당사자들 '뒤숭숭'직원, 노조, 입점 업주 입장 제각각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0.10.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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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구점'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지난 13일 매각 계약 체결이 발표된 대구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을 둘러싸고 이해 당사자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내년 말까지 대구점을 운영하고 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한 점포 전환 배치와 입점 점주 보상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노동조합·입점 점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홈플러스 대구점의 한 직원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막상 문을 닫는다고 하니 막막하다. 전환 배치를 해준다고 하지만 어디로 갈지 모르는 데다가 이동한 뒤 적응 문제도 남아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근로자 대부분이 집안일과 직장을 병행하는 주부다. 이들을 원거리 점포에 배치하는 건 그만두라는 말이다. 직원 포화 상태에 있는 타 점포로 이동시킨 뒤 2·3차 순환배치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노조의 주장을 일축하며 "그간 타 지역 점포 매각 이후 원거리 배치나 2·3차 순환배치가 발생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며 "정규직이라면 인사이동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일인데 막무가내로 싫다고 하면 회사에서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고 밝히면서 "위로금이나 실업급여 인정, 입점 점포 보상 문제 등은 협상을 통해 최대한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 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직원 사정에 맞춘 지원 방법을 찾고,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 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 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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