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대구·경북
대구경실련 "유해 논란 '마스크 구매계약서' 공개 촉구"마스크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0.10.15 16:56
  • 댓글 0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독성물질인 디메틸폼아마이드(DMF) 검출로 논란이 된 다이텍연구원의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에 대해 시민단체가 구매 계약서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는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구매 계약서를 즉각 공개하라"고 밝혔다.

계약서 등 계약 관련 정보공개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판단에서다.

한편, 대구시 담당부서인 섬유패션과는 대구경실련의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구매 계약서 공개요구에 대해 지난 12일 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 통지를 했다.

대구시는 이 계약서가 △입찰계약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 △법인단체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는 사유를 들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경실련은 대구시와 다이텍연구원의 구매 계약은 수의계약, 물품 구매 계약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대구시의 비공개 사유는 상식적인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계약서에 마스크 제작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면 대구시가 독성물질 검사를 소홀하게 했거나 DMF 검출 사실을 묵인 또는 은폐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오가믹 면 마스크 구입 비용이 지나치게 비싼점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 없이 대구시 등에게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판매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경실련은 "독성물질인 DMF가 검출된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전량 폐기한 원인과 책임 규명 등 적절한 후속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마스크 구입에 소요된 예산 26억 원이 허무하게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경실련#마스크#구매계약서

홍종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