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지난 5년 간 공무원 시험 정답 오류는 16건에 달하고 하위직급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공무원시험의 정답 오류는 총 16건에 달한다.

9급 시험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수탁 6건을 포함해 전체의 62.5%인 10건이 발생했고, 7급 시험도 5건이 발생하는 등 1건을 제외하고 하위직급에서 발생했다.

정답 오류를 사유별로 보면 정답 없음이 절반을 넘는 9건이었으며, 정답 변경 3건, 복수 정답도 4건이나 됐다.

서 의원은 “올해 국가직 9급 시험 응시생이 18만5000여 명이나 되고 지방직도 24만여 명이나 되는데, 반복되는 출제오류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한 문제, 한 문제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시험문제의 오류가 없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인사혁신처 국감에서 관련 대책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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