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협약’에 지역기업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시와 울산고용노동지청은 8일 반천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이레테크 회의실에서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패키지 협약 100번째 기업인 이레테크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100호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레테크는 자동차 범퍼, 그릴, 콘솔, 휠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7년 8월 설립되어 현재 90명이 근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808억 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날 이레테크의 협약 체결로 100여 개 기업이 5000여개의 일자리를 지키기는 데 동참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일자리 지키기 협약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재무·노무·세무·금융·교육훈련 등 전문가 컨설팅, 고용유지장려금,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 2억 원 범위에서 2년 거치 일시 상환하는 고용안정자금, 매출채권 보험료의 50%, 각종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납부 유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업체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켜주는 데 적극 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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