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국제공항'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국제공항·포항공항의 활주로 이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를 웃돌던 대구국제공항의 활용률이 코로나19 이후 10% 이하로 떨어졌다.
대구국제공항은 연간 14만 편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활주로 활용률의 경우 지난 2016년도 1만 7089편(12.20%), 2017년도 2만 3191편(16.60%), 2018년도 2만 6800편(19.10%), 지난해 3만 1236편(22.30%)으로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8월까지 활주로를 이용한 항공기는 총 8518편(6.10%)에 그쳤다.
항공기 이착륙이 감소하다 보니 이용객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의 경우 국내선 터미널 하루 평균 이용객은 5726명이었으나, 올해(1~8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3833명으로 약 33% 감소했다.
포항공항도 비슷한 상황이다. 연간 10만 편을 수용 할 수 있었던 포항공항은 2016년도 916편(0.90%), 2017년도 1373편(1.40%), 2018년도 1358편(1.40%), 지난해 1162편(1.20%)으로 900편 이상이 활주로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1~8월) 활주로 활용률이 대폭 줄어들어 0.30%(290편)에 그쳐 활주로 활용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용객도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항공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8명이었으나, 올해 113명에 불과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국제공항#포항공항#소병훈![[의료칼럼] 현대인을 가장 위협하는 암 '대장암'](/news/thumbnail/202405/239077_292059_3959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