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교 하부 인도교인 은하수다리가 은은한 조명을 발산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옥동~농소 구간 신설 교량인 국가정원교 하부에 설치된 인도교 명칭이 ‘은하수다리’로 결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도교 명칭 공모에서 687개의 명칭이 접수돼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5개의 최종 후보 명칭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국가정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들 명칭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5212명이 참여했고, 60%인 3124명이 ‘은하수다리’를 선호했다.

시민들은 ‘은하수길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쉽다’, ‘태화강물에 비치는 야간조명이 은하수처럼 아름다워 잘 어울린다’’ 등으로 평가했다.

시는 29일 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을 통해 명칭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방문객들이 인도교의 명칭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이용해 홍보하기로 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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