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사진=포커스데일리DB>

(안동=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도와 경북경찰청이 10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당 초 대구경북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올해 국정감사는 화상회의 또는 타 지역으로 변경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으나 2년 주기로 열리는 국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국감은 10월7~2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기관 대상 국감 일정은 대부분 확정됐다.

대구시·경북도의 경우 국회 행안위를 제외하면 나머지 농해수위,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의 국감에서는 제외됐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을 배려해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대구·경북을 찾는 현장 국감의 경우, 10월14일 경북도 교육청에서 경북대, 안동대, 금오공대, 대구교육대,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이어 국회 행안위에서 10월20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도와 경북경찰청 감사를 진행한다. 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같은 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의 국감은 대부분 국회에서 진행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는 10월13일 대구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감을, 10월15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10월20일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대상으로 국감을 연다. 이외에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월12일 국회에서 한국도로공사, 10월19일 한국감정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감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부분 축소됐다. 그동안 국감은 각 상임위별로 10일 정도 진행됐지만 올해는 대부분 상임위에서 8일 안팎으로 치러진다. 또한 피감기관수를 줄인 상임위도 있으며 산자위 등은 이번 국감에서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을 국감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장시찰도 이번엔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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