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대한 노사정 공감대 형성과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 노사정 세미나’가 22일 열렸다.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세미나에는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노동계는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김충곤 전국화학노련 울산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등이, 경영계는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총괄 부사장,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유기석 울산양산경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홍섭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유동우 울산대학교 교수는 ‘코로나 이후 석유화학산업의 변화 및 대응’을,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 기술지원단장은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위기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세미나는 지난 4월 출범한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에서 최근 석유화학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코로나 이후 석유화학산업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긴밀한 노사정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석유화학산업 분과위원회’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송 시장은 “석유화학산업은 모든 산업의 혈액과도 같다. 울산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댄 세미나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노사정 세미나가 연대와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과 각종 경제 현안 해결에 시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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