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권 의원, 남북교육교류협력 조례 제정 관련 간담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은 21일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박병석 의장, 김시현 의원 김선미 의원(교육위원회)과 남북교육교류 관련 전문가와 교육청 관계자 등 10여 명과 울산시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 활성화 조례 제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의장과 김시현김선미 의원도 참석했다.

남북교육 전문가로는 김성호 울산시 남북교류 정책보좌관, 한기양 평화통일교육센터 대표, 이성아 교육희망울산학부모회 사무국장, 오상택 통일부 통일교육분과 자문위원, 손형순 울산노무현재단 평화통일위원장, 임청 사회적경제위원장 등이다.

윤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 19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그간 남북교류와 관련된 주요사업들이 다양하게 실시됐고 울산도 기금을 통한 여러 사업들이 진행 중"이라며 "통일부에서 새 장관 취임 후 새롭게 통일정책을 펼쳐나감에 따라 울산시도 이에 발맞춰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의회는 남북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준비 중인데, 주요 내용으로는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 기본계획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의 범위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지원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남북교류 교육방식과 추진사업의 명확화, 중앙부처와 상호 협력을 통한 교류 활성화 방안 등 조례의 원활한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윤 의원은 "남북관계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있고 현재는 교착상태이지만 새로운 교류협력 시대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조례가 필요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남북교류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과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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