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지법 형사5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상대방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알약을 먹여 내기골프를 쳐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와 마약류관리 등)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범 B(58)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들은 올해 3월 C씨와 경남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알약을 차에 타 C씨에게 몰래 먹인 뒤 내기 골프를 해 1000만 원을 뜯어내는 등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총 2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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